정부, 추석물가대책 앞당겨 시행 방침

정부는 최근 크게 오른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에는 추석 물가 대책을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 실시하고 매점매석과 값싼 수입품의 국내농산물 둔갑 등의 거래를 단속하기로 했다. 정재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을지연습 종합보고대회 참석차 모인 전국 시.도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총리는 경기 활성화와 무더위 등으로 값이 많이 오른 농수축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9월1일-18일까지를 추석 성수품 가격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해 수급에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