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주요도시 대기오염 크게 악화...가뭄/일조량 증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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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및 일조량의 증가로 지난6월에 이어 7월에도 전국주요도시의 대기오염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악화된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25일 발표한 7월중 대기오염도현황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먼지와 오존에 의한 오염도가 지난해7월에 비해 모두 악화,대기오염이 심화됐다. 특히 광화학스모그의 주요 원인인 오존의경우 전국 74개 측정지점가운데단기환경기준치인 시간당 0.1PPM을 초과한 지점이 21곳,8시간단위 환경기준치인 0.06PPM을 넘어선 지점이 26곳에 달했다. 이가운데 경북 김천시 평화동의경우 시간당 오염도및 8시간당 오염도가한달동안 각각 39회,14회나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간당 오존의 최고오염도를 나타낸곳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으로 기준치(0.1PPM)보다 2배이상 초과한 0.227PPM을 기록했으며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은 8시간당 오염도가 0.119로 기준치(0.06PPM)보다 2배가량 높았다. 아황산가스의경우 울산이 지난해 7월 0.022PPM에서 올해 0.039PPM으로 악화된것을 비롯 서울 대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또 이산화질소는 인천 광주 대전 울산등이 지난해보다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남 울산시는 아황산가스 먼지 오존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모두지난해보다 악화됐다. 한편 서울 부산 울산지역에 약한 산성비가 내렸으며 강우의 산도는 PH 5.0-6.4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