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고 강타자 심재학 LG 간다...송재용은 OB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OB 베어스가 심재학(고려대)과 송재용(건국대)을 각각 내넌도 1차 신인지명선수로 결정했다. LG는 29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에서 내년도 서울지역 출신 신인 1차지명 우선권순위를 가리기 위한 주사위던지기에서 20대13으로 이겨 고려대 졸업예정인 국가대표4번타자 출신인 좌타자 심재학을, OB는 건국대 졸업예정인우완투수 송재용을 각각 지명했다. 양팀은 똑같이 심재학을 1차신인으로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4할7푼6리의 타율과 8개의 홈런을 기록한 심재학은183CM, 85KG의 듬직한 체격에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대형 좌타자로 아마추어 국가대표팀의부동의 중심타자로 활약했었다. 한편 송재용은 177CM,73KG으로 투수로서는 다소 왜소한 체격이나 시속 143km에달하는 직구스피드로 올해 4승무패, 방어율 2.86을 기록한 우완투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