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30사참여 유통VAN 본격가동..대에콤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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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유통및 제조업체를 대상으로한 수평적형태의 유통VAN(부가가치통신망)이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데이콤은 31일 작년4월부터 7억원을 들어 유통VAN구축에 성공해 1일오후2시 본사 강당에서 참여업체대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갖는다고 밝혔다. 유통VAN에는 롯데쇼핑, 미도파백화점, 해태유통, 건영유통, 쁘렝땅백화점,한양유통등 12개유통업체와 동양제과, 롯데제과, 남양유업, 동산유지, 동서식품, 동원산업, 빙그레, 삼양사등 18개 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VAN은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해온 VAN서비스와는 달리 수,발주업무에서 대금결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처리와 문서를 표준화해 관련업계 공동으로 이용할수 있도록한 수평적형태의 국내 최초 공공VAN으로 꼽힌다. 유통VAN으로는 우선 상품의 수,발주 자료교환서비스와 상품정보서비스를비롯해 연말까지 납품정보서비스, 대금청구서비스, 전자결제서비스등이차레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VAN으로 종전 1주일씩 걸리던 수,발주업무가 단 하루만에 처리돼 유통재고가 7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게 되고 소량, 다품종, 다빈도의 수,발주업무도 신속정확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유통VAN의 이용으로 백화점의 경우 연간 1천여만원, 그리고 1개협력업체당 연간 1천4백만원정도의 경비절감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한편 데이콤은 유통VAN을 종합유통정보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반소비재및 공산품까지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하고 물류망, 무역망등 유관망및 해외전산망과의 연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