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개발 97년중 항암제 중심으로 실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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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신약개발이 빠르면 97년중 항암제등 2,3개품목을 중심으로 실현될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의약전문지 약업신문사가 공동주최한 "신약개발전략국제심포지움"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주요제약회사및 연구소등의 신약개발추진진척도를 고려해보면 2,3년내로 국산신약 1호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97년경에 제1호신약으로 가장 유력시되고있는 것은 항암제이며 항생제,항바이러스제등도 개발가능성이 높다. 제1호신약은 국내임상시험여건및 취약한 국제마케팅력등을 고려해 일단 라이센싱으로 수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국내의 주요 제약기업들은 대부분 1-4개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이미 신물질합성단계를 거쳐 임상,전임상단계에 진입하고있다. 현재 임상시험단계에 들어선 것은 선경제약의 제3세대백금착체항암제와 동아제약의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가 있다. 신약후보물질로는 화학연구소가 개발한 퀴놀론계항생제와 유한양행이 개발한 간장질환치료제후보약물,화학연구소의 유사캡사이신계비마약성진통제 등을 꼽을수 있다. 이중 퀴놀론계항생제,간장질환치료제후보약물,유사캡사이신비마약성진통제 등은 이미 기술수출됐으며 본격적으로 제품화될 경우 막대한 기술료수입이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