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96년까지 금융파생상품 업무 대폭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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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오는 96년까지 금융파생상품에 관한 업무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를위해 서울과 도쿄 뉴욕 런던을 연결하는 글로벌 딜링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올해말까지 스와프및 통화옵션에 대한 가격모델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한 "금융파생상품업무 발전세부계획(94~96년)"을 최근 확정했다. 외환은행은 글로벌딜링체제의 구축을 위해 지난달 도쿄지점의 딜러를 30명으로 늘린데 이어 런던 뉴욕지점의 딜링룸의 역할과 기능을 외국은행수준까지 확대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특히 글로벌딜링체제를 통해 외화딜링업무를 확충할 뿐만 아니라 금융파생상품도 적극 개발,이 부문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또 파생금융상품시장의 주도자로 부상한다는 구상아래올 연말까지 스와프및 통화옵션에 대한 가격모델및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구축하고내년말까지 이자율및 채권관련 옵션에 대한 가격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금융선물거래소 설립에 대비,파생상품전문가를 현재의 배수준인 20명을 육성하고 궁극적으로는 별도의 자회사로 독립시킬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