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보험 상품 다양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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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보험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과 태평양생명은 이날 VIP연금과 한사랑연금을 개발, 이날부터 시판한데 이어 대한생명은 12일 로얄연금을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국민생명이 아름드리연금을 이달중 선보일 예정이며 동아 대신생명 등이11월시판을 목표로 신종연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각생보사들이 재무부의 상품개발 자유화조치에 따라 최근 신규계약 유치실적이 다소 부진한 개인연금 영업에 대한 돌파구로 신상품전략을 펴고있는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보험차익에 대한 과세조치로 시장위축이 불가피한 금융형상품의 이탈을최소화하는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다. 흥국의 VIP연금은 교통재해보장등을 대폭 강화하고 가입연령을 15세부터로조정, 가입조건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태평양은 암등 3대성인병및 각종 질병보장은 물론 가입자가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수발상태에 빠지면 수발급여금을 지급하는 한사랑연금을 내놓았다. 또 대한의 로얄보험은 가입자의 생존여부에 관계없이 85세까지 연금지급을 보장, 고소득층을 겨냥한 "고보험료 고보장(연금)"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