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장치 분야 특허출원 크게 늘어
입력
수정
삼성전관과 금성사가 지난 92년 국내 처음으로 특허공유(크로스라이센스)계약을 쳬결한후 표시장치분야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브라운관및 LCD(액정표시장치) 분야에서 양사가 특허공유계약을 체결한 지난 92년 7월이후 2년간 표시장치분야의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은 총 3천7백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약체결전 같은 시점의 2천1백56건보다 72%나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에 전체기술분야의 특허및 실용신안출원이 4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표시장치분야의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표시장치분야의 특허출원이 특별히 크게 늘고있는 것은 특허공유를 계기로업계가 이 분야의 기술개발과 특허획득노력을 가속화시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