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럭금회장, 중앙대로부터 올해의 "참 경영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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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럭키금성그룹회장이 중앙대로부터 올해의 "참 경영인상"을 받았다. 중앙대의 "참 경영인상"은 올바른 경영자상과 기업윤리를 확립,경제계의 모범이 되는 업적을 쌓은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중앙대는 4일 오후 중앙대 대학원국제회의실에서 김민하중앙대총장을 비롯선정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회장에게 "참 경영인상"을 시상했다. 구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인으로서 누구보다도 훌륭한 경영자로 기억되고 싶었으며 이번에 "참 경영인상"을 받게돼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구회장은 "경영자는 기업경영에 전념해 고객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우량기업을 만들어야할 사명이 있다"며 "이 상을 경영혁신을 반드시 성공시켜 우량기업을 만들어달라는 소중한 채찍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구회장이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이라는 명확한 변혁방향을 수립,"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인간존중의 경영""기업윤리규정제정"등의 새로운경영이념을 선포하는 경영혁신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구회장이 럭키금성복지재단을 통해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와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위한 노력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다. 중앙대의 "참 경영인상"은 올해가 4회째로 지난 91년 유한양행의 설립자인고 유일한회장,92년 최태섭한국유리공업회장,93년 김선홍기아그룹회장이 각각 수상했었다. 중앙대는 전국 주요대학경영학과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9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