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비디오] '쥬라기공원'/'시스터액트2' 1,2위자리 고수

폭력물에 대한 규제가 거론되면서 한때 주춤했던 홍콩영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학신침" "정전자2"가 나오자마자 각기 4위와 9위로 급부상한 것을 비롯, "황비홍5" "육지금마" "취권3" "화룡풍운" "천장지구2"등 7편이 20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실정. 21위와 22위에 각각 랭크돼 있는 "화기소림"와 "천룡팔부"까지 가세하면 줄잡아 10여편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대여횟수를 비교하면 "쥬라기공원""시스터액터2"로 짝지워진 선두권의 쌍두마차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주 8위에서 3위로 다시 뛰어오른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두 작품의 독주에 제동을 걸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