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길상 <국가공단관리협 회장>

한국국가공업단지관리공단협회가 17일 상공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정식 출범했다. 협회는 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비하고 공단입주업체들의 경쟁력강화를위해 지난1일 한국수출공단 서부공단 중부공단 동남공단 서남공단등 5개 국가공단이 창립총회를 열어 설립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이길상동남공단이사장은 "정부의 상공자원시책에 적극 부응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밝혔다. -협회구성과 운영은. "5개 국가공단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을 포함한 회원으로 구성됐다. 과천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실무역할을 담당할 사무국을 중심으로 각공단 전문인력을 활용,운영할 계획이다." -협회의 사업방향은. "공단입주업체들의 생산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특히 종합정보센터를 설치해 산업기술 해외시장동향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판매 유통 수출입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공업입지및 기업지원에 관련한 대정부 건의창구 역할을 하게된다." -기대되는 효과는. "상공자원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기업운영과 관련한 제반기능을 총괄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확립할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공단이 더욱 활성화되고 국내 산업발전의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출공단등 5개공단의 현황은. "5개공단에는 6천1백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근로자수만도 49만명에 이른다. 수출은 2백90억달러로 국내총수출의 35%를 맡고 있는등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