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VTR 내장 TV, 미.일제품보다 우수...미소비자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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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수출되는 국산 VTR 내장 TV중 중형 모델이 현지에서 판매되는 일본 및 미국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보호 잡지 최신호가 평가했다. 비영리 민간 기관인 미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 컨슈머 리포트 12월호는19~20인치형 VTR 내장 TV 제품 7개 모델을 비교 분석한 결과 금성사 제품(모델명: GCV1924M)이 "종합 평점 약 76"으로 수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모델명: CXB1922)은 "종합 평점 약 67"로 2위를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대우전자 제품(모델명: DVT2084N)은 "종합 평점 약 50"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히다치는 3위에 랭크됐으며 에머슨과 제니스 제품이 4위와 6위를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가 분석한 국산 중형 모델 가격은 대우가 4백15달러로 가전 3사중 가장비쌌으며 금성이 3백90달러,삼성은 3백85달러였다. 금성사 제품은 삼성에 비"화상의 선명도 등이 평가된 TV 화면 부문과 VTR의선명도 등을 비교한 VTR 녹화.플레이 부문 평가에서 우수"한것으로 분석됐다. VTR 내장형 TV 13인치의 경우 샤프가 "종합 평점 약 81"로 수위를 차지했으며금성사 제품(모델명: GCV1324M)이 "종합 평점 약 80"으로 뒤를 이었다. 이 부문에서 삼성전자 제품(모델명: CXB1322)은 "종합 평점 약 75"로 제너럴 일렉트릭에 이어 비교 대상 7개 제품중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13인치 제품의가격은 금성과 삼성 모두가 대당 3백20달러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