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제조.유통업체 물류센터 몰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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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 물류센터가 몰려오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물류비를 줄이기위한 기업들의 자구노력이 본격화되면서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제조및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형태의 물류센터를 확보,운영중거나 건립준비를 서두르고있다. 금성사의 경우 지난84년부터 소규모 물류센터를 임대운영해오다 최근 대덕구 오정동에 지상3층 연면적 4천2백평규모의 자체물류센터를 마련,충남북지역을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취급하고있다. 한화의 유통전문업체인 콜롬보스는 지난해 3월부터 써클K가 운영해오던 대덕구 상서동 물류센터를 이관받아 이달부터 전상품을 취급하는 벤더형 물류기지로 운영키로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선경유통은 대전공단내 연면적 1천2백평규모로 냉동집배송체제까지 갖춘 물류센터를 지난달 완공,이달부터 자체 회원점들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및 공산품 2천여품목을 취급할 방침이다. 또 한진택배는 컨테이너수송업무를 취급하다 지난92년초 택배업무를 시작하면서 4백여평규모의 물류시설을 설치했고 삼보조명과 동서택배도 대덕구 오정동에 각각 5백여평과 2백여평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백양은 올연말까지 대전에 4백평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전시는 오는98년까지 유성구 노은동에 5만평규모의 물류단지를조성키로하고 최근에 실시설계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2001년까지 유성구 진잠에 27만평규모의 물류단지를 민자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