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통, 리튬2차전지 개발 완료...내년 하반기부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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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통(대표 최좌진)이 리튬2차전지의 개발을 완료,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양산에 나선다. 7일 이회사는 지난 91년부터 4년간 30억원을 투자,리튬2차전지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통은 오는 96년까지 80억원의 양산자금을 투입,내년 9월 원통형 전지를 처음 생산하고 96년에는 각형 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서통이 양산에 나서는 리튬2차전지는 캠코더 셀룰러폰등 전자제품용으로 선진국에서도 시장을 새롭게 열어가는 품목이다. 회사측은 양산체제를 갖춘뒤 내수판매는 물론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통은 이미 니켈 수소전지의 개발을 완료했으나 리튬전지가 향후 2차전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이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리튬2차전지는 니켈카드뮴전지 니켈수소전지보다 용량이 높아진 반면 경량화를 취할 수있다는 특징이 있다. 서통은 또 한국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001년까지 전기자동차용 리튬2차전지를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