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세계육상우승자 '리우동' 은퇴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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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군단에서 이탈한 "93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500m 챔피언리우동(23)이 은퇴를 선언했다. 리우동은 지난주 랴오닝성(요령성) 체육관계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훈련을 계속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고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하기로 o했다"고 밝혔다고 샹하이에서 발행되는 한 석간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 슈투트가르트대회에서 우승했던 리우동은 그러나 마준런코치와 의견차를 보여 랴오닝성팀에서 이탈했으며 개인 훈련비를 조달하기 위해 금메달을 매각한다고 발표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