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크림시장 확대되면서 새유형 제품개발/판매경쟁 치열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주는 마사지크림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업체간 새로운 유형의 제품개발및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특히 인기있는 이제품은 지난 92년 2백60억원(생산액기준)규모에서 지난해 3백50억원으로 34.6%의 신장율을 기록했고 올해 4백50억원대로 시장이 확대될것이란 예상이다. 마사지크림은 원래 콜드크림에서 세분화,클렌징크림과함께 클렌징류의 주종을 이루는 제품.지난해의 경우 클렌징류제품시장 1천1억원의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시장에서는 참존화장품이 단연 독보적 지위를 누리고있다. 참존은 이제품의 특화에 성공,작년 전체 매출액 2백73억원중 1백억원을 마사지크림 판매로 달성해 자사의 주력상품으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회사측은 올 한해도 30% 성장이 무난하다고 밝힌다. 참존의 "주력중 주력" 폼목은 "데이나이트 맛사지크림". 이제품은 전세계10개국에 수출되고있는데 미국 브라질 일본 등지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있다. 2위업체인 태평양은 올들어 1-10월까지 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가을에 본격 접어든 지난 10월에 11억원어치가 팔렸음을 감안,연말까진 90억원을 넘어설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밖에 럭키가 올1-10월에 26억원,한국화장품이 같은기간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품유형도 다양화,기존 크림타입외에 로션 젤등이 나오는가하면 사용원료도 미네랄 올리고신 등 해수추출성분에다 비타민까지 등장하고있다. 태평양이 최근 선보인 "라네즈"마사지크림은 게르마늄워터를 사용,피부면역기능을 추가했고 럭키의 "리모드"마사지크림은 은행잎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피부활력강화에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