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고대 안산병원 500병상 증축..'미관지구' 해제

고대 부속 안산병원 부지가 미관지구에서 해제돼 5백병상 규모의 병원건물이 증축되고 광명시와 양평.연천군등 3개 시.군내 20개 지역이 재정비된다. 이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23일 오후 제7회 도시계획위 회의를 열고 안산 안양 고양 양평 등 13개 시.군에서 상정한 도시계획(재정비.용도지역)및 도시계획시설(도로.주차장) 결정안을 심의,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도 도시계획위는 이날 안산시 고잔동 516 고대부속 안산병원 일대 미관지구(4종) 4만7천5백98평방미터를 해제하는 내용의 반월도시계획(시설.지구)결정 및 변경 결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미관지구로 묶여 증.개축이 제한됐던 고대부속 안산병원은 오는 97년까지 4백36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5백 병상 규모의 병원 건물을 증축하게 되며 흉부외과 성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등 4개 진료과목을 신설해 진료과목이모두 18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도시계획위는 광명시 광명3,4,5,6,7동등 광명시내 18개 지역에 대한 광명도시계획변경(재정비)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따라 광명시내 18개 지역 32만5천4백2평방미터가 재정비돼 광명시내 용도지역 중 일반주거지역 31만8천7백2 가 줄어드는 반면 일반상업지역 6만5천4백평방미터와 준주거지역 21만평방미터,자연녹지지역 4만3천3백2평방미터가 각각 늘어나게 됐다. 이밖에 도시계획위는 연천군 전곡읍 전곡 은대리 일대 8.506평방미터와 양평군 지제면지평 월산 송현리 일대 1.6평방미터등 2곳의 도시계획을 변경,재정비토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