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일, 최우수선수 선정 .. 대한테니스협회

대한테니스협회는 24일 국가대표 윤용일(명지대3)을 올해의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윤용일은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12월의 아시아테니스선수권 및 아시아 대학생테니스대회에서 각각 단복식 2관왕에 올라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백1위에 오른 박성희(삼성물산)는 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주니어부에서는 6월 윔블던대회 주니어부 결승에 오른 전미라(군산영광여고2)가 최우수선수, 그리고 종별대회 단식우승, 리복주니어챌린저 2연패를기록한 고교 1년생 김동현(동래고)이 신인선수로 선정됐다. 이밖에 박성희를 지도하는 삼성물산 주원홍 감독과 올 대학 최강 명지대의 이우룡 감독이 각각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호텔롯데에서 실시되는 "테니스인의 밤"행사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