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매일유업, 종합식품사 본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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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스낵,초콜릿시장에 신규참여하는 등 비유제품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내년 1월부터 스낵시장에 참여키로 하고이를 위해 퓨리나코리아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초콜릿등의 건과와 음료등 비유가공부문의 신제품개발및 판촉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매일유업이 스낵시장에 내놓을 첫제품은 스낵의 한가운데에 초콜릿을 넣어만든 초코스낵으로 알려졌다. 초콜릿은 외국제품을 OEM방식으로 수입,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스위스등 외국 유명업체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매일유업은 음료부문의 매출확대를 위해 시판중인 썬업주스외에 탄산음료와숙취해소음료 등을 내년중 신제품으로 내놓는 한편 레토르트식품시장의 신규참여도 적극 검토중이다. 비유제품의 판매망확대를 위해 최근 모집을 끝낸 특약점 1백80개를 내년2월부터 본격 가동하는데 이어 상반기안으로 특약점을 3백개로 늘릴 계획이다. 매일유업의 비유제품매출은 금년의 경우 썬업주스와 초콜릿드링크 각1백50억원,홍차음료50억원등 약7백억원이며 매일유업은 이를 내년중 1천억원이상으로 끌어올려 비유제품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30%까지 높일 방침이다. 매일유업은 이유식과 분유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금년 총매출이 작년의 2천4백69억원보다 23.5% 늘어난 약3천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있으며 내년도 목표를 3천5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