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거실.주방벽에 책상설치...나만의 공간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방은 필요하다. 자신만의 공간이 없다는 것은 그사람만의 생활과 여유,멋이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사에 파묻혀 사는 주부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지만 의외로 자기만의 독특한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는방이 없으면 거실이나 안방 주방 한쪽에라도 책상을 설치,스스로를 돌아보고 발전시키는 장소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거실이나 주방의 한쪽벽(작은방 베란다도 상관없다)에 서랍이 달린 작은 책상을 놓고 책과 공책등을 놓으면 일하는 도중 언제든지 앉아 쉬기도 하고 책을 뒤적일 수도 있는 공간이 된다. 혼자 음악을 들으며 차한잔을 마시면 식탁에서와는 또다른 기분을 즐길 수 있음도 물론이다. 벽에 걸린 독특한 그림과 책상위의 스탠드,작은 꽃병은 실내를 화사하고 분위기있게 만들고 있다. 책상위에 책꽂이를 얹으면 무거워보이므로 그냥 언제나 읽을 수 있는 책만 놓도록 한다. 학생책상은 답답해 보일수 있으므로 단순한 디자인의 책상이나 간단한 탁자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