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종합화장품업체 면모 갖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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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업체인 애경산업은 스킨 밀크로션 클렌징크림등 기초화장품에 이어색조및 남성화장품등으로 품목을 다양화,종합화장품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출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오는 9월 시판예정으로 색조및 남성용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지난93년 "포인트"브랜드의 클렌징 제품을 내놓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애경산업은 그해 3백5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아미앙스"기초화장품을 추가 시판하면서 6백62억원의 매출을 기록,85%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8백80억원을 목표로 잡고있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기위해 외국업체와 기술제휴,유명브랜드도입등을 적극 검토키로했다. 이회사는 특히 기술력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색조제품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프랑스 유명업체와의 기술제휴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추진하고있다. 남성화장품의 경우 향의 변화추세를 감안,플로랄등 여성취향의 향을 함유한 제품개발에 힘을 쏟고있다. 특히 후발업체로서 유통망확보가 절대적 요소라고 보고 대리점망을 강화하기로했다. 내달에는 브랜드별로 이원화한 광고차별화 전략을 선보인다. 클렌징 전문브랜드 "포인트"는 박소현,기초브랜드 "아미앙스"에는 프랑스모델을 기용했다. 새로운 CF는 내달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