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금속, "마그네슘 스티어링 휠 코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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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향금속 마그네슘 다이캐스팅전문생산업체인 원경금속(대표 박상인)이 마그네슘합금소재의 자동차핸들인 "마그네슘 스티어링 휠 코아"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서울대 신소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마그네슘합금으로 구성된 자동차핸들을 개발하는데 성공,시험운용을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2년에 걸쳐 5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기존 철합금소재의 핸들에 비해 무게가 가벼울뿐 아니라 진동의 흡수성(승차감)이 좋고 전자파를차폐할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그네슘90%,알루미늄9%,아연1%등으로 구성된 이 핸들은 철합금에 비해 무게가 7분의 1에 불과해 자동차의 경량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이 마그네슘합금제 핸들은 상공부에서 추진중인 "자동차경량화프로젝트"와 관련,2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이루어진 사업이다. 이 회사의 박상인사장은 "미국 유럽 일본등 선진국에서 이미 고급차에는 우수한 승차감과 차의 경량화효과로 자동차부품을 마그네슘으로 쓰는 추세에 있다"고 말하고 "올하반기에 양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