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실적, 주총이후엔 주가에 영향없어...증권거래소 분석

주총이후에는 결산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있다 9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8일 현재 주주총회를 마친 2백9개사를 대상으로 주총이 사실상 시작된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94년도 당기순이익증가율 상위 20개사의 주가상승율은 5.2 7%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율 5.2 9%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상장회사의 결산실적이 주총이 열릴때가지 대부분 공개돼 주가에 반영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럭키금속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5억1백만원에서 92억3천2백만원으로 1천7백42% 상승했으나 주가는 지난달 24일이후 4.05% 오르는데 그쳤다. 당기순이익이 1천1백8 2% 증가한 세원도 같은 기간 76.7 7%만 올랐으며 5백20% 상승한 동아제약도 주가상승율이 8.42%에 그쳤다. 한농을 인수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됐던 동부화학은 27.5 4% 상승 20개사중 최고의 상승율을 나타냈다. 상업은행 서울신탁은행 아세아제지등은 주총시즌중 오히려 0.65%에서 2.76%까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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