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LNG5호선 이후 운영선사 선정 공개입찰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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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LNG(액화천연가스)5호선이후의 운영선사 선정시 공개입찰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13일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의 추가도입을 위해 하반기중 LNG5호선의 운영선사를 공개경쟁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측은 이와관련,척당 2억2천만달러안팎의 첨단선박인 LNG선의 특성을 감안하여 해운사의 선박운영능력은 물론 선박의 재원등에 관한 심사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LNG선의 건조및 운영권을 놓고 조선업계와 해운업계의 수주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 한진 대우 삼성등 LNG선 건조능력을 갖춘 조선사들은 5호선의 수송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대형해운사를 대상으로 물밑 수주전을 펴고있다. 이번 수주전은 특히 대한해운이 전담팀을 구성,LNG수송사업 신규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다 유공해운이 기존의 모스형(현대중공업건조)뿐 아니라멤브레인형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조선사들의 수주전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공개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위해 유리한 금융조건을 갖춘 해운사와 저선가를 제시한 조선사가 공동수주전략을 펼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