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홍 <골프장사업협 회장>

- 협회가 해결해야할 최대현안은?. = "골프장이 지방세법상 사치성 시설로 돼 있는데 이것을 푸는것이급선무이다. 골프장은 엄연히 체육시설인데도 룸쌀롱이나 나이트클럽과 똑같이 간주돼 세금이 부과되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 - 7년간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공과를 평가한다면?. = "7년간의 임기중 지난해가 가장 격변기였던것 같다. 문화체육부의 협조로 체육시설법을 개정했다. 그 결과 골프장당 평균 9천원씩의 그린피를 올릴 수 있었다. 또 신설골프장에 부담이 되었던 개발부담금도 종전 30-60억원에서 5-6억원 수준으로 내렸으며 저류지 시설도 그 기준을 완화해 골프장에 도움을 주었다. 아직 남은 세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 협회기구개편을 구상하고 있다는데?. = "지금협회는 회원사가 30-40개일때 구성된 인원 그대로이다. 올해안으로 회원사가 100개를 넘어서는 만큼 젊은층, 신설사, 오너위주로 우수한 인력을 영입해 변화의 시대에 걸맞은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 - 소감은?. =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회도 변화해야한다는 것이 회원사들의 뜻이다. 회원 사들의 단결을 일차목표로 삼되 "협회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싶다. 3년후 퇴임할 때에는 "구관이 명관"이었다는 소리를 꼭 듣게끔 하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