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원격강의서비스 실시..정보통신부 밝혀

오는 9월부터 전국의 방송통신대학 재학생들은 지역학습관에 출석,서울의 대학본부에 있는 유명대학교수와 화상을 통해 얼굴을 마주대하고 대화를 하면서 강의를 받을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9일 초고속정보통신 기반구축종합계획의 하나로 한국방송통신대학에 총30억원을 투입,원격강의및 원격학습시스템및 가입자회선 중계회선등 전송로의 구축을 8월말까지 완료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원격강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대의 원격교육서비스는 서울에 있는 대학본부의 강의를 원격지에서 수강하는 원격강의와 축적된 학습정보를 원격지에서 접속하여 활용하는 원격학습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을 주관할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은 이를위해 대학본부와 인접전화국간에 45M bps 급 광케이블망을 구축하고 지역학습관및 시군학습관과 인접전화국간에는 2M bps 급 전송이 가능한 광 또는 스크린케이블을 깔 계획이다. 중계회선망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의 하나로 추진된다. 원격강의를 위해서는 전송 영상 음성 제어등 각부문으로 이뤄진 시스템을 대학본부(2개시스템)와 지역학습관(1개시스템)에 설치하고 원격학습을 위해서는 대학본부에 VOD(주문형비디오)시스템을 설치하고 지역및 시군학습관에는 접속장비및 단말기를 설비하게 된다. 방송통신대 재학생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대학본부(지역학습관)의 교수강의내용을 전국 12개 지역학습관(시군학습관)에 출석,얼굴을 대하고 대화를 하면서 수강이 가능해진다. 또 지역및 시군학습관에 앉아 TV수신기를 이용해 지나간 강의내용을 받아볼수 있게 된다. 기획단은 지속적 지원체제구축을 위해 9월1일부터 97년말까지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을 한뒤 이를 운용기관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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