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계열사 주식매매 활발

삼성생명이 결산기이익실현을 위해 작년말부터 삼성중공업 주식을 꾸준히 처분하는등 계열사 주식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주주등의 지분확보를 위한 대량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결산이익실현을 이유로 작년11월29일부터 지난3월21일까지 삼성중공업 주식 51만3천1백주를 매각했다. 삼성생명은 또 자산운용 차원에서 작년10월11일부터 지난달21일까지 삼성건설 3만2천8백30주를 팔고 지난해11월3일부터 지난달30일까지 대림산업 13만1천주를 사들였다. 또 삼성화재는 작년11월24일부터 지난달27일까지 삼성건설 3만3천4백40주를처분하고 지난2월27일 삼성전관 1만5천8백40주를 매입했다. 이와함께 삼성증권은 지난달21일부터 31일까지 코오롱상사 1만5천6백50주를처분했고 삼성신용카드는 삼성정밀 2만1천2백70주를 매도했다. 또한 신한의 홍성부회장이 지분확보를 위해 지난달15일부터 28일까지 3만8천2백주를 사들인 것을 비롯해 삼익악기의 이석재회장이 지난3일부터 6일까지 1만4천5백90주,성원건설의 전윤수회장이 지난달29일부터 지난7일까지 2만1천7백주를 사들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