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말레이시아에 PCB생산 대규모 공장 건설
입력
수정
삼성전자는 1억5천만달러를 투자,말레이시아에 모니터및 모니터용 PCB(인쇄회로기판)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자파지역에 세울 이공장이 연간 2백50만대의 모니터와 연간 6백만대의 모니터에 사용될 수 있는 PCB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착공에 들어간 이 공장에 모니터 6개라인과 PCB 11개 라인이 설치,내년말 완공하되 오는 10월부터 부분가동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생산할 물량은 모니터가 월 9만대이며 PCB는 모니터 30만대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이다. 이 회사는 모니터의 경우 우선 14인치와 15인치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되 내년 가동라인부터는 17인치이상 제품을 양산키로 했다. 또 PCB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영국 멕시코등의 자사의 해외 모니터 생산공장에 전량 공급,말레이시아 공장을 PCB공급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