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전문 레스토랑, 국내 처음 선보여

와인 전문 레스토랑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자세계주류백화점(회장 김대환)은 올해안에 전국적으로 2백여개의 와인전문레스토랑을 개설키로 하고 체인점 모집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가자세계주류백화점은 일단 서울시내에서 50평 이상 규모를 갖춘 체인점을 확보한뒤 부산과 대구,인천,광주,대전 등지로 체인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와인전문 레스토랑이 5개 정도 개별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와인전문 레스토랑이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와인전문 레스토랑은 주로 양식을 취급하면서 세계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게 된다. 가자주류백화점 영업부 장성찬 차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와인 선호가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와인을 중점 소개하는 와인전문 레스토랑을 개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가자세계주류백화점은 국내외 1천3백여 주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2년4월 원주에 수입주류 전문판매점 1호를 개설한 이래 현재 50개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80개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