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3공단, 조성 본격화..21만평 업체분양 완료/내년 착공

[천안=이계주기자] 충남 천안시 차암 성성 백석동일원에 46만2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천안3공단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17일 천안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1백억원을 들여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되는 천안3공단이 입주업체 모집을 끝내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갔다. 토지이용계획은 생산용지가 31만3천평, 생산지원용지 1만9백평, 공공시설용지 9만평, 녹지 4만8천평 등이다. 생산용지 가운데 10만평은 외국인투자자 유치지역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21만3천평에 대해서는 삼성전관 10만평을 비롯 한보엔지니어링 벨금속금업등 천안1공단 이전 4개업체에 이미 공급을 끝냈다. 현재 부지정지공사가 한창이어서 오는 10월께면 공장건립이 가능,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0만평에 대한 외국인투자자 유치공단도 올연말까지 입주업체모집을 끝내고 개발에 들어간다. 공단이 가동되면 연간 1조2천9백9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5천1백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