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료, 핵연료 생산능력 대폭 늘려
입력
수정
한국원자력연료가 핵연료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 18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한국핵연료는 현재 연산2백톤규모인 경수로용 원전연료소결체 생산능력을 4백톤규모로 증설키로 했다. 새공장은 대덕에 있는 기존 공장옆에 모두 1천35억원을 들여 오는97년말까지 건설된다. 원전연료가공시설 증설 계획은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위원장 박윤흔)의 승인을 얻었으며 내달중순께 열릴 예정인 원자력위원회의 최종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과기처관계자는 "국내에서 가동중인 9기의 경수로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는 년간 1백60만톤규모로 기존 시설로 충분하지만 원전 가동추기에는 일시에 대량수요가 발생해 건설중인 원전의 가동에 대비하기 위해 핵연료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