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임금 10% 상승땐 무역수지 39억달러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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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임금이 10% 상승하면 무역수지는 39억달러가 악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임금인상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명목임금이 10% 오를 경우 제조업의 인건비 부담은 4조3천7백80억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건비부담 증가로 제조업의 생산비는 평균 2.7% 상승하며 수출은 0.6% 감소, 수입은 3.2% 증가해 연간 39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 생산비 상승률은 인쇄.출판이 4.2%로 가장 높고 가죽및 모피가 3.6% 섬유제품과 정밀기기가 각각 3.3%, 일반기계가 3.2%, 가구가 3.1%, 섬유직물과 산업용전자·통신기기가 각각 3.0%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