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대한 원화환율 20일만에 7백50원대 재진입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20일만에 다시 7백50원대에 들어섰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선 월말들어 기업들이 밀어내기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위한 물량이 쏟아지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당 원화환율은 개장초부터 매매기준율(7백60원10전)보다 낮은 7백60원선에서 형성됐으며 장중 한때 7백58원10전까지 환율이 내려갔다. 6월 1일 매매기준율은 7백59원선에서 고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달러당 원화환율은 지난 10일 7백59원90전을 기록한뒤 계속 7백60원대에서 움직여왔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이날 1백엔당 원화환율을 전일보다 6원64전내린 9백13원58전으로 고시,원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