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중 음식료 섬유등 제조업체 실적 크게 호전

6월 결산법인중 음식료 섬유등 제조업체들의 이번기(94년7월~95년6월) 영업실적이 지난기보다 크게 호전됐으며 선일포도당의 순이익증가율은 3백%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증권은 21일 40개 6월결산법인의 94회계년도(94.7~95.6) 94년도 영업실적을 추정분석한 결과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평균 2.8와 16.3% 늘어날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율은 18.6%이다. 특히 14개 투금사와 3개 상호신용금고를 제외한 비금융 23개사는 경기호전에 힘입어 경상이익및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28.5%와 80.4%에 달할것으로 파악됐다. 선일포도당의 경우 순이익이 93년도 20억1천만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 40개사중 가장 높은 2백98%의 순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성통상(1백67.9%) 삼양사(1백32.2%) 동신제지(1백31.7%) 해태제과(97.9%) 신호제지(94.4%)등도 순익증가율 상위종목으로 꼽혔다. 해동상호신용금고는 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93년도 18억5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투금사중 한일투금의 순이익이 75.4% 감소한 것을 비롯,동양투금 (-29.9%) 신한투금(-25.8%)등 6개사는 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드는 반면 중앙투금(17.4%) 울산투금(15.7%)등 6개사는 순이익이 늘어나는등 투금사간의 실적차가 두드러졌다. 인천투금과 충북투금은 전년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