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생산/판매사 분리...오는 7월 1일부터

합작제약업체인 한화제약이 분리된다. 20일 한화제약은 오는 7월1일부터 생산전담업체인 한국오가논사와 판매전담업체인 한화약품으로 분리된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사는 네덜란드 오가논사의 1백%출자법인으로 한화제약의 용인KGMP(우수의약품생산기준)공장설비와 생산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한화제약이 생산해온 의약품의 생산을 전담한다. 한화약품은 한화제약의 영업및 영업지원부서인력을 승계하고 한화제약의 계열사였던 의약품판매법인 양지약품을 흡수,한국오가논사가 생산하는 50여가지 의약품과 양지약품이 판매해온 의약품등판매만 전담하는 토털마케팅업체로 운영된다. 한국오가논사의 대표이사는 한화제약의 재정담당상무인 프랭크 로이만씨가 맡고 한화약품은 한화제약의 사장인 김남학씨가 맡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