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추태엽, 고등부 108kg급 '3관왕' ..제67회 전국대회

추태엽(충남체고2년)이 제67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 고등부 108kg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중량급 기대주 추태엽은 22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108kg급 결승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25kg과 175kg을 들어 우승한뒤 합계에서도 300kg으로 평택고 임동(280kg)을 무려 20kg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 3관왕이 됐다. 고등부 최중량급인 108kg 이상급에서는 이양재(영명고2년)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30kg과 165kg, 295kg을 기록, 이동훈(충북체고2년)과 동률을 이뤘으나 몸무게가 가벼워 3관왕이 되는 행운을 안았다. 99kg급에서는 김기팔(경포고3년)이 인상에서는 125kg으로 2위에 그쳤으나 용상(165kg)과 합계(290kg)에서 각각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