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후 규제완화로 건설경기 활기 예상...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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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네건설경기는 지자제선거 이후 토지사용및 건물신축 규제완화로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건설경기동향"에 따르면 내달 국내건설공사 계약액은 민간건축경기가 활황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8%가 늘어난 4조4천2백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이가운데 민간공사발주액은 3조3천2백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9.6%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민간건설경기의 확장세가 지속되면서 기업설비투자가 늘어나고 지자제실시에 따른 규제완화로 토목부문 공사계약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보다 81.9% 늘어난 2천2백15억원,건축부문은 전년동기에 비해 47.8% 많은 3조1천30억원에 각각 달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공공발주공사는 지자제 4대선거이후 지자체의결기구의 구성과 업무인수작업이 진행되면서 정상적인 공사발주가 어려워 공사계약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2% 즐어든 1조1천50억원에 머물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토목부문은 전년동기에 비해 22.2% 감소한 6천40억원,건축부문은 17.7% 줄어든 5천10억원으로 추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