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군산국가공업단지에 폐기물 처리장 건설

진도(대표 김영진)가 군산국가공업단지에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한다. 23일 진도는 서남지역 공업단지관리공단에서 발주한 전북 군산시 소공동 소재 공단부지 9천8백50평에대한 입주업체 선정에서 3개사가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선정돼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도 군산사업장은 96년까지 1차로 하루60여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을 설치해 이공단내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전량처리하고 인근공단의 폐기물도 수집운반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사업장에는 고성능 소각시설과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매립장을 건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이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군산공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하루 2백32톤 규모로 추정되고있다. 진도는 시화공단과 구미의 폐기물 처리시설에 이어 이번에 군산사업장의 설치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됐다. 진도는 앞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신기술개발로 폐기물 처리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등의 자원회수사업등을 추진해 종합환경 사업을 펼칠 구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