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대산공장에 수질감시망설치..지하수오염 사전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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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유가 대산공장에 토양및 지하수 오염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지하수질감시망을 설치한다. 현대정유는 55만평인 대산공장의 원유정제시설과 유류저장시설에서 유류가유출돼 인근지역의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가정아래 약5억원을 들여 사전감시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현대정유는 전기비저항탐사 양수시험 추적자시험등을 통해 대산공장부지의 수맥을 찾고 수질을 측정한후 오염조기감지공과 지하수 오염측정공을 설치한다. 이 회사관계자는 정유공장내의 전체 정제시설과 유류저장시설에 대해 지하수질 감시망을 갖추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대정유는 금년안에 지하수질감시망을 완전히 구축할 예정으로 이 감시망을 설치할 전문환경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기술검토에 착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