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드자동차, 중국 강령기차에 자본 참여..지분 20% 확보

미 포드자동차는 중국의 상용차업체인 강서성 강령기차에 자본 참여, 중국현지생산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포드는 강령기차가 8월중 발행할 1억7천만주의 신주중80%를 매입키로 강령측과 합의했다. 포드는 이에따라 이회사 총지분의 20%를 확보, 외국업체로는 최대주주로 부상하게 됐다. 포드는 자본참여이후 3년이내에 강령과 공동으로 스테이션왜건, 픽업트럭등상용차를 연간 6만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미중관계에 비추어 볼 때 중국정부가 포드의 현지자동차생산 계획을 인가할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강령기차는 상용차를 연간 6만대씩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50%는 일 이스즈자동차, 이토추상사와의 합작업체인 강령50령기차(남창시)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