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기 국채 연내 발행..홍 부총리, 채권시장 활성화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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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은 당초 내년부터 발행할 예정이던 만기 10년짜리 장기국채를 연내에 발행키로 했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4일 원내 간부회의에서 채권시장 활성화가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장기국채발행을 가급적 조기에 시행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는 최근 민자당측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관련, 분리과세 허용상품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경원은 채권만기 장기화와 관련, 국채는 연내에 만기 7년채만 발행한다는계획 아래 26일에 3천억원어치를 처음 선뵈고 오는 10월에 3천억원어치가 추가로 발행키로 했었다. 금융채는 오는 9월에 만기 7년,10년,13년짜리 산업금융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홍부총리는 지식집약산업를 제조업에 준한 지원을 할 수있도록 세제상 지원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또 서화 골동품등의 양도세부과는 관련업계및 상대방의 의견수렴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대금업법도입도 신용금고 기업등 이해당사자들과 여려번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금융산업개편으로 금융기관이 업종간 상호진출로 금융전업그룹이 될때 검사방법도 개선해 검사인력의 적정성여부도 함께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