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최고층빌딩 건설..일 37개사 공동, 95층 470m 높이

모리빌딩을 비롯한 37개 일본업체들이 중국 상해 포동지구에 95층 4백70m높이의 세계최고층 빌딩을 건설한다. 일간공업신문은 29일 일본업체들이 7백50억엔을 들여 2001년까지 상해에 호텔룸과 사무실이 입주하는 30만평방m 규모의 최고층빌딩을 짓기로 했으며이 건물은 현존 최고층빌딩인 미국 시카고의 시어스타워(4백43m)는 물론 현재 건설중인 말레이시아의 KLCC 트윈타워빌딩(4백52m)보다 높은 4백60~4백70m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빌딩 건설에는 모리빌딩 자회사인 포리스트오버시스사와 장기신용은행을비롯한 은행 증권 보험업체및 종합상사 등 36~37개사가 참여하며 이들은 8월말 상해에 불입자본금 2백50억엔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들은 건물 설계는 미국의 KPF사와 영국의 오버랩에 맡기기로 했으며 일본 건설업체중에서 주계약업체를 선정, 96년중 착공하기로 했다. 상해에 들어설 최고층빌딩은 모리빌딩이 중국에 짓는 건물로는 세번째이며호텔-사무실 복합건물로는 첫번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