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진건설부도로 지역경제 충격...관련기관 대책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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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계주기자] 대전지역 대표적 건설업체인 영진건설산업의 부도로 지역경제가 충격을 받고있는 가운데 대전시 금융기관 대전상의등 관련기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전시는 영진건설이 지난달 28일 법정관리신청과 함께 최종 부도처리되자시청회의실에서 관계기관장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회생대책을 마련하는등 영진건설 살리기에 나섰다. 한은대전지점은 연쇄부도를 막기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긴급자금지원을 위해 중앙에 긴급구제금융을 요청키로했고 대전시도 중소기업지원자금 2백억원을 조만간 지원키로 했다. 영진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충청은행은 법정관리수용을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길종합금융 대한보증보험 신용보증기금등 관련금융기관들도 영진건설 회생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고 대전시의회 상공회의소 건설협회등도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영진건설의 임직원들은 "회사사랑"이란 통장을 개설,모금운동에 들어가는등 구사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송촌및 관저지구 택지개발공사 계룡신도시 조성공사등 각종 관급및 자체공사는 협력업체들과의 협조로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