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에너지 개방 공세 .. "GE사 입찰 차별"

미정부는 미일자동차 분쟁을 일단락시킨데 이어 독일 에너지및 통신 시장을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미소식통이 전했다. 미업계 소식통은 미통상 당국자들이 독일에너지및 통신 시장의 폐쇄성에 큰 불만을 보여왔다면서 특히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최근 구동독 전력회사에 수력 발전용 제너레이터들을 공급하기 위한 입찰에서 "차별을 당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도 최근 "GE건이 독일의 에너지시장개방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임을 강조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독일이 오는 15일께 문제의 발전용 제너레이터 입찰건에 대한후속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정부가 이에따라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