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기업공개경쟁 갈수록 치열..감사인신청 8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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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0개사에 달했던 연내공개희망 기업수가 내년에는 1백40개사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기업공개를 위해 새로 감사인 지정을 신청한 회사는 모두 83개사로 지난해의 50개사보다 33개사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월결산법인중 10여개사 이상이 하반기중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올들어 기업공개를 위해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기업은 모두 1백개사정도에 달할 전망이다. 증감원은 이를 기업들이에도 지난해 감사인 지정신청을 했던 50개사중이며기업공개 승개을 받았거나 공개일정이 확정된 9개사를 제외한 41개사를 합칠 경우 내년도중 공개희망기업은 1백40여개사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들어 기업공개를 위해 감사인지정을 신청한 기업으로는 지난 93년에 이미 감사인지정을 신청했으나 그동안 기업공개를 하지못한 현대엘리베이터등 14개 기업이 포함되는등 날이갈수록 기업공개 적체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증감원은 주식유통시장의 안정을 위해 공개물량을 조정하고 있는 만큼 공개적체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