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카지노사업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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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카지노사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부산 서면 옛부산상고자리에 짓고 있는 부산롯데월드 지하1층에 9백40평규모의 초대형카지노를 설치키로하고 문화체육부에 영업허가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 롯데호텔은 오는 9월 개점을 목표로 호텔1층의 디스코텍과 지하1층의 나이트 클럽을 모두 없애고 별도의 카지노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부산 롯데호텔의 한 관계자는 "카지노설립을 위해 지난 6월5일 준공검사허가관청인 부산시에 제4차 설계변경신청서를 냈으며 최근 승인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부산롯데월드건물의 준공검사가 나오는 대로 문체부에 카지노영업허가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 워커힐호텔등 13개 호텔에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