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화제주] 조흥화학 ; 한라건설 ; 해동화재 ; 상업은행

조흥화학=신도림소재공장의 가스누출사고로 공장용지매각이 불가피하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20일사이 1백50%주가가 폭등했다. 지난 7월24일이후 16일(거래일기준)동안 상한가행진을 계속했으나 12일 하한가로 반전됐다. 그러나 이번주에도 21.8%올라 상승률3위를 기록했다. 자본금규모가 30억원으로 유동물량이 많지않아 일평균거래규모는 3백주정도에 머물렀다. 공장용지매각에 따른 차익발행 기대와 함께 사카린수출가격인상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건설업등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도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한라건설=그룹공사물량수주등 국내외 수주확대로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5일 3만3천5백원이던 주가가 12일 3만9천5백원으로 올라 17.9%의 상승률을 보였다. 6월말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있는 것은 원가율개선등으로 반기실적이대폭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시장에 대규모 유무상증자설이 나돌고 우성타이어인수설등이 확산되면서 상승탄력을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지난 한주동안 일평균거래규모가 2만4천주정도로 두배이상 늘었다. 해동화재=자동차보험료인상을 계기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비중이 70%이상으로 수지개선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신사옥준공으로 자금수요가 줄고 사무실임대에 따른 자금유입기대감도주가상승에 한몫했다. 주초 2만3천2백원이던 주가가 2만6천3백원으로 상승, 한주동안 1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4월25일 저점(1만2천4백원)에서 두배이상 오른 셈이다. 지속적인 주가상승으로 거래량도 급증해 지난한주동안 일평균거래량이 4만주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들이 보험업 종목에 관심이 많아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도있다. 상업은행=외국인들의 매수세유입으로 지난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하루평균 1백만주이상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지분율도 12%에서 14%대로 늘었다. 거래가 급증하며 주가도 8천2백60원에서 8천7백50원으로 올랐다. 은행 증권주에 대한 외국인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한도가 소진될때까지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행을 제외한 5대시중은행의 평균외국인 지분율은 13.3%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