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배 잘못 시인 반성"..일본총리, 김대통령에 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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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5일오후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로부터 과거 식민지지배가 잘못됐다는 점을 시인하고 반성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받았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16일 발표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서한에서 자신이 전후 50년을 계기로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를 향해 평화를 서약하는 담화를 발표했음을 알리면서 한국과의 관계발전은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이 기초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