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올 상반기 오토바이생산 전년동기보다 32.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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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올 상반기중 오토바이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늘어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생산국으로 떠올랐다고 태국 최대의 상업은행인 방콕 뱅크퍼블릭이 23일 발표했다. 태국은 이 기간중 87만7천5백5대의 오토바이를 생산, 생산규모면에서는 일본.중국에 이어 3위였으며 시장규모면에서는 세계 4위로 일본.인도.중국 다음이었다고 말했다. 태국은 지난 93년 1백41만대의 오토바이를 생산, 한해전보다 26.5%가 늘어났는데 올해 전체 생산량은 1백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이 은행은 예상했다. 태국 오토바이시장은 야마하, 혼다, 스즈키,가와사키등 4대업체가 장악하고있으며 미국이나 유럽 오토바이 메이커들의 경우는 아직까지 태국에 생산기지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 태국 오토바이 생산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국내 수요증가로 올 상반기중국내 소비는 18.6% 늘었다. 반면, 수출은 저조해 물량을 기준해 1.4분기중 29.4%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