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조명, 초절전형 자기식안정기 개발

제일조명(대표 배천수)이 초절전형 자기식안정기를 개발했다. 27일 이 회사는 지난 1년반동안 총 1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기존 안정기보다 에너지소비효율을 40%이상 높인 고효율 자기식안정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일조명은 이 제품의 대량 생산을 위해 충남 천안의 대지 3천3백평 건평 1천5백평규모의 공장안에 자기식안정기 제조라인을 설치하고 월 1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국산신기술(NT)마크를 획득한 이 안정기는 32W급 형광등에 적용하며 기존 40W급 래피트일반용 안정기보다 에너지소비효율이 40%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형 전압인 2백20V(60 )에서 우수한 절전효과를 나타내며 전자식 안정기에 비해 수명이 길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밝혔다. 제일조명은 이 제품을 우선 내수판매하고 외국 품질규격을 획득하는대로 유럽등지로 수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배천수사장은 "정부의 신조명보급사업과 신기술마크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정책등으로 초절전형 자기식안정기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조명은 조명기구및 안정기제조업체로 주로 주문제작을 해오고 있으며 과천정부종합청사 연세대재단빌딩 호텔롯데월드 한국종합전시장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 납품하는등 관청 오피스빌딩 아파트등의 조명사업을 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8일자).